중국 정부는 환율정책을 완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진런칭(金人慶) 중국 재정부장이 1일 밝혔다. 독일을 방문한 진 부장은 한스 아이헬 독일 재무장관과 회담한 후 기자회견에서"우리는 현재 환율을 결정하는 문제에 있어 유연한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국들은 중국정부에 대해 고정환율제도를 폐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지난 1994년부터 달러 페그제를 채택해온 위앤화가 현재 20% 정도 평가절하돼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베를린 AFP=연합뉴스)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