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원화 강세 전망을 고수하고 달러/원 환율 매도를 추천했다. 1일(현지시각) 골드만 수석 이코노미스트 짐 오닐은 한국의 3월 무역 수지가 다른 아시아 국가와 마찬가지로 강세를 나타내면서 세계 교역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함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3월 수출이 1,2월 평균을 소폭 상회했으며 분기별 모멘텀 둔화 조짐 역시 나타나지 않았다고 분석. 한편 인플레이션이 상승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하고 긴축 정책의 일환으로 금리 인상보다는 환율 절상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엔화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한국 수출 경쟁력에 문제가 없다는 점도 이러한 원화 절상 정책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 원화에 대한 강세 전망을 유지하고 달러/원 환율 매도는 올해 선호되는 10대 매매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