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두바이 유가가 28달러 선에서 공방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2일 하나 박정배 연구원은 OPEC가 2분기 계절적 석유수요 감소에 선제 대응코자 감산을 재확인했으나 수급균형에 필요한 원유생산 요구량을 초과하고 있어 유가의 추가상승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또 중국의 석유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나 러시아의 원유생산도 비슷한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미국의 석유재고도 안정적인 수준으로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미국 달러화의 가치 하락으로 OPEC는 목표 유가를 상향한 것으로 판단되며 유가가 28달러 이하로 하락할 경우 추가 감산을 단행할 것으로 점쳤다. 이에 따라 두바이 유가는 28달러 선에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