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있는 아시아소사이어티의 새 회장으로 처음 아시아계 여성인 인도 출신의 비샤카 드사이 부회장(54)이 선임됐다. 드사이 부회장은 12년째 회장직을 맡고 있는 니컬러스 플래트 회장이 오는 7월 전후 퇴임하면 6대 회장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드사이는 인도 뭄바이 대학을 졸업한 뒤 미시간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0년 갤러리 담당 국장으로 아시아소사이어티에 들어왔다. 그는 아시아의 근대문화를 미국에 소개하고 아시아계 미국인와 관련된 이슈들을 각종 프로그램에 접목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시아소사이어티는 존 D 록펠러 3세가 1956년에 설립한 비영리 교육단체다. 뉴욕=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