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25·나이키골프)이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퍼블릭골프장의 주인이 됐다. 박지은의 아버지 박수남씨(61)가 운영하는 서울 삼원가든측은 2일 "총 인수대금 1천2백33만달러 중 박지은과 삼원가든이 똑같이 1백30만달러씩 모두 2백6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18홀규모인 이 골프장은 릿지캐슬파인노스골프장으로 '트룬 골프'라는 미국의 유명한 골프장 전문경영회사가 운영을 맡고 있다. 박지은은 "그동안 상금으로 번 돈 가운데 일부와 아버지 돈을 합쳐 지난 1월 이 골프장의 대주주가 됐으나 그 골프장에 한번도 가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콜로라도주에서는 중상급 이상의 평가를 받는 이 골프장은 세계적인 골프장 설계가 톰 와이스코프가 코스를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