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의 자회사인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행장들이 2일 서로의 영업점을 교차방문했다. 최동수 조흥은행장은 이날 오전 9시 신한은행 본점 영업3부를,신상훈 신한은행장은 같은 시각에 조흥은행 본점 영업부를 각각 방문,이 달부터 시작된 두 은행간의 '상호 통장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해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최 행장은 신한은행 직원과의 대화에서 "신한은행에 와보니 젊은 분위기가 느껴져 좋다"면서 "함께 노력해 세계적인 은행을 만들자"고 말했다. 신 행장은 조흥은행 영업부 직원들에게 "조흥은행 본점에 대해서는 과거부터 친숙한 느낌을 갖고 있었다"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