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 1∼2월 전국 주택건설 실적은 총 3만9천가구로 작년 같은기간의 6만3천가구에 비해 38.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2월 주택건설 실적이 2만4천8백가구로 지난 1월(1만4천가구)보다는 73% 증가했으나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15% 감소했다. 1∼2월 주택건설 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지난해 2만7천가구에서 올해 1만2천가구로 55.6%,지방이 3만6천가구에서 2만7천가구로 25% 각각 감소했다. 특히 서울·인천은 지난해 1만4천가구에서 올해 4천가구로 무려 71.4%나 줄었다. 반면 신행정수도 건설 후보지인 충청권은 7천가구에서 1만4천가구로 2배 늘어 대조를 이뤘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