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종목 4년만에 교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오는 8일부터 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의 종목이 산업 변화를 반영,4년5개월 만에 바뀐다.
30개 블루칩으로 구성되는 다우존스 지수에 새로 들어가는 종목은 세계 최대 제약회사인 화이자,미국 2위의 금융그룹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통신기업 버라이존 등이다.
반면 필름제조업체인 이스트만코닥과 제지업체 인터내셔널페이퍼(IP),통신업체 AT&T는 제외된다.
이번 종목 조정은 마이크로소프트(소프트웨어) 인텔(반도체) 홈디포(주택용품) SBC커뮤니케이션스(통신) 등이 편입됐던 지난 99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종목 선정 책임자인 월스트리트저널의 폴 스타이거 편집국장은 "미 증시에서 금융 의료 건강 관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초소재산업의 상대적인 비중 축소를 감안해 다우지수 편입 종목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종목 조정으로 다우지수 내에는 씨티그룹 JP모건 아메리칸익스프레스 AIG 등 금융주가 4개로 늘었다.
제약 관련주는 머크 존슨앤드존슨에 이어 화이자가 추가됨으로써 3개로 확대됐다.
통신 관련주는 기존의 SBC커뮤니케이션에 버라이존이 추가됐다.
반면 기초소재 산업분야에서는 인터내셔널페이퍼가 탈락함으로써 다우지수에는 이제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앨코어만 남게 됐다.
뉴욕=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