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세아제강도 한보철강 인수채비 .. 포스코컨소시엄 참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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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강과 세아제강이 한보철강 인수전에 뛰어든 포스코와 동국제강 컨소시엄에 동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한보철강 인수를 둘러싸고 △포스코 주축의 컨소시엄 △INI스틸과 현대하이스코 등 현대자동차그룹 △인수에 실패했던 권철현 AK캐피탈 회장측 등 세 그룹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동부제강 관계자는 2일 "한보철강 인수에 대한 타당성을 이미 오래 전부터 검토했다"며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세아제강도 "핫코일을 공급받는 조건으로 5% 정도의 지분 참여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동부제강과 세아제강은 INI스틸과 현대하이스코 등 현대차그룹 컨소시엄보다 포스코가 주축이 될 그룹에 끼기 위해 지분율 등을 놓고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가동 중인 한보철강 A지구는 INI스틸이,건설 중단된 B지구는 현대하이스코가 나눠 인수하는 문제는 앞으로 협의할 내용"이라며 "실사작업을 하고 나서 이 같은 내용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