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그룹의 형제주인 삼양사와
삼양제넥스 주가가 급등했다.
외국인 매수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2일 삼양사 주가는 전날보다 10.23% 오른 2만4천2백50원에 마감,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이날 JP모건과 크레디리요네증권한국(CLSK)창구로 6만주가 넘는 순매수 주문이 들어와 지난달 25일 이후 7일째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졌다.
이날 '동생'격인 삼양제넥스 주가도 급등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날보다 4.26% 오르며 2만9천4백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올들어 주력 사업의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원화 강세의 수혜주로 떠오른 점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SK증권 황찬 연구원은 "현 시점은 본격적인 주가상승의 초기국면으로 판단된다"며 "주수익원인 제당사업은 원재료인 원당의 고수익이 기대되며 올 하반기 경기가 회복될 경우 마진도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두 회사 모두 지난해 주가가 정체를 보였던 만큼 저평가 메리트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