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21이 비례대표 후보 4명을 등록,비례대표 당선자를 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통합21의 구심점인 정몽준(울산 동구)의원이 '정치적 칩거'에도 불구 최근 여론조사에서 5% 안팎의 지지를 받아 이 지지도가 그대로 정당투표로 연결된다면 2∼3석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TNS가 지난달 31일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차세대 리더 부문에서 정 의원은 4.6%의 지지를 얻어 5위를 차지했다. 개정 선거법상 정당투표에서 3% 이상을 얻으면 전체 56석의 비례대표를 득표율에 따라 배분받을 수 있다. 따라서 통합21의 지지도(3% 이하 득표정당 득표율을 제외한 비율)가 3.57%면 2석,5.36%면 3석도 가능하다. 통합21의 비례대표 1번은 이인원 대표대행이며,2∼3번은 여성으로서 박원경 전 서울중구지구당위원장과 이숙자 전 울산시 여성정책국장이다. 4번은 김문일 전 테니스 국가대표팀 감독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