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정시도착률 94% ‥ 승차율은 48.8%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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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가 개통된 첫날 고속열차(KTX) 정시 도착률이 94%에 달해 운행이 순조로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승차율은 48.8%로 기대보다 저조했다.
철도청은 개통일인 1일 하루 동안 운행된 1백28개 열차 가운데 1백20개 열차가 도착 예정시간 10분 이내에 도착해 93.8%의 정시율을 보였다고 2일 밝혔다.
노선별로는 경부선이 94개 열차 중 88개로 93.6%,호남선이 34개 열차 중 32개로 94.1%를 기록했다.
새마을호 등 일반 열차도 2백70개 열차 중 2백61개가 정각에 도착해 96.7%의 정시율을 보였다.
승차율은 11만8천여개의 좌석 가운데 5만8천4백4명이 탑승해 48.8%를 기록,당초 기대보다 낮았다.
경부선은 55.9%로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호남선은 29.1%로 저조해 여객 수요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