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은 이번주에 IT 석유화학 철강 등 1분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종목을 집중 추천했다. 한진해운은 유일하게 복수추천을 받았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운임지수가 2분기부터 상승 반전될 전망"이라며 "올해도 실적 호전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추천배경을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1분기 이익 모멘텀과 함께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회사의 노력을 감안,삼성전자 우선주에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이수페타시스는 PCB업황의 수혜주로,삼성SDI는 삼성전자 LG전자에 비해 투자매력도가 높다는 이유로 IT관련 추천종목에 편입됐다. 호남석유와 동국제강은 실적호전에 비해 단기간 주가하락폭이 컸다는 점이 투자포인트로 제시됐다. 삼성중공업 두산중공업 삼성전기는 '턴어라운드주'로 주목을 받았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삼성전기를 추천하면서 "카메라모듈 등 적자사업부가 올해 흑자로 전환되고 신규 제품의 매출도 올 하반기부터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농심 강원랜드는 내수회복에 따른 매출증대 가능성과 독점적인 시장지배력이 호재로 평가받았다. 코스닥에서는 코닉시스템 이오테크닉스 세진티에스 인터플렉스 유일전자 등 반도체 TFT-LCD장비업체 및 휴대폰 단말기 제조업체가 주로 추천목록에 올랐다. 그밖에 굿모닝신한증권은 디지털도어록 1위 업체인 아이레보를,한화증권은 CJ가 인수를 추진 중인 플레너스를 추천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