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백화점 아울렛으로 변신..강남·평촌·과천점만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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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코아백화점이 고급 아웃렛을 지향하는 '뉴코아아울렛'으로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뉴코아를 인수한 이랜드는 백화점 10개, 할인점킴스클럽 15개 등 뉴코아백화점의 25개 점포를 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 할인점 등 3개 유형으로 재분류해 활용하기로 하고 각 점포별로 적격 유형을 조사중이다.
현재까지 마련된 방안은 10개의 뉴코아 백화점 중 3개는 '뉴코아백화점'으로 그대로 사용하고 나머지 7개와 킴스클럽 15개는 '프리미엄아울렛' 또는 할인점으로 운영한다는 것.
백화점으로 남을 점포는 서울 강남,경기도 평촌 과천등 3곳이며 최종 단계에서 바뀔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엄아울렛은 백화점과 아울렛의 중간 정도를 지향하는 유통업태로 가격이나 매장인테리어,서비스측면에서 기존 아울렛보다 고급으로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이랜드는 이를 뉴코아아울렛으로 이름 붙일 것으로 전해졌다.
이랜드는 뉴코아백화점이 법정관리에서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말이나 내달쯤 점포재구성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이르면 7월쯤부터 뉴코아백화점의 25개 점포는 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 할인점 등 3개로 새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랜드는 뉴코아백화점의 이러한 점포재구성 계획과 관련 "기존 2001아울렛점은 뉴코아와 상관없이 중저가 아울렛으로 유지될 것이며 프리미엄 아울렛과 차별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랜드는 뉴코아백화점의 새로운 브랜드 개발여부를 놓고 고민했으나 '뉴코아'보다 좋은 새 이름을 찾기가 쉽지 않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