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물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토탈소프트뱅크는 홍콩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인 MTL과 56억원 규모의 지능형 항만자동화 솔루션인 케이토스(CATO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계약은 MTL사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홍콩과 중국의 2개 컨테이너 터미널에 케이토스를 공급한다는 것. 앞으로 MTL사가 운영하거나 소유하고 있는 모든 터미널에도 케이토스를 공급키로 했다. 터미널을 구축할 때마다 터미널당 37만5천달러를 추가로 받기로 해 계약금액은 사실상 4백90만달러 상당에 이를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MTL은 중국과 홍콩 지역에 6개 컨테이너 터미널의 지분을 갖고 있는 홍콩 최대의 터미널 운영업체다. 케이토스는 국내를 비롯 미주, 유럽, 아시아 등 60여개 컨테이너 터미널에 설치 및 운영 중에 있으며 전세계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