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파평산(해발 4백95m)과 학영산(해발 1백65m) 등 2곳에 삼림욕장이 추가로 만들어진다. 파주시는 3천7백여만원을 들여 파평산 및 학영산 삼림욕장 조성을 위한 기본 설계 용역을 발주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해말까지 삼림욕장 조성계획을 확정한 뒤 내년초에 안내판, 암벽 로프, 돌계단 등 체육ㆍ휴식시설 설치 공사에 들어가 내년말 일반에 개방할 계획이다. 파평산은 파주의 대표적 명산인 감악산과 연결돼 감악ㆍ고령산과 함께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학영산은 아동동 시청 뒤에 위치해 금촌 주민들의 등산 코스로 인기가 높다. 파주시에 2곳의 삼림욕장이 추가로 조성되면 김신조 루트로 잘 알려진 법원읍 초리골 삼봉산과 적성면 감악산, 교하읍 자유로변 심학산을 포함해 모두 5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