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이 한국경제에 대해 수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내수 소비는 여전히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6일 CL 분석가 에릭 피쉭은 자체 소비관련 지표인 '인더백(In The Bag)'의 4월 평균 점수가 전월 3.7에서 3.2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홍콩이 전월 5점에서 7점으로 뛰어오르며 1위를 차지했다.홍콩의 경우 신용성장및 지출이 양호한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부동산 시장도 견조해 부정적 측면이 거의 없다고 진단. 그 뒤를 중국,태국,일본,인도 등이 뒤따르며 상위 5개국 '강세(bullish)' 그룹에 포함됐다. 대만은 총통선거 문제와 증시 부진에 따른 유동성 우려로 전월 6점에서 2점으로 크게 하락했지만 이는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으로 전망. 한국의 경우 강력한 수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아직 소비가 회복 조짐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한국은 1점으로 13개국중 10위를 차지한 가운데 뉴질랜드-호주-필리핀과 함께 '약세(Bearish)' 그룹에 속해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