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객이 아시아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6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 분석가 토니 나프테는 아시아 지역에 선거가 몰리면서 내수 소비 진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사실상 앞으로 수 개월동안 내수에 가장 영향을 미칠 요소는 관광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 수 증가가 아시아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올해 들어 아시아 국가들이 관광객수가 전년대비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사스 충격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기도 하나 중국인 관광객 급증이 커다란 이유라고 설명했다. 홍콩의 경우 올해 중국인 관광객수가 50% 이상 증가하면서 커다란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 최근 마스터카드 조사에서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관광국가 1위로 선정된 말레이시아,태국,싱가포르 등도 최대 수혜국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