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는 기업경영 실적이 탁월하고 올바른 기업인상 정립에 공헌한 '2004 한국의 경영자'로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허태학 삼성석유화학 사장,심훈 부산은행 행장,윤석금 웅진그룹 회장,김호연 빙그레 회장,김현숙 경신공업 사장을 선정해 6일 발표했다. 능률협회가 지난 69년 제정한 이 상은 올해로 36회째를 맞는다. 각계 저명인사 3백22명으로 구성된 추천인단으로부터 지난 2월6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아 3월9일 한국의 경영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송자 대교 회장)에서 대상자를 심사·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1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