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전문업체인 골든브릿지는 지난 2일 쥴리어스자산운용(옛 뉴스테이트자산운용)을 계열사로 편입,자산운용업에 진출했다고 6일 밝혔다. 쥴리어스자산운용 인수는 1백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구주 인수를 통해 지분 80%를 확보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골든브릿지 이상준 사장은 "지난해 3월 자동차 할부금융 업체인 쌍용캐피탈에 이어 자산운용업체를 새로 인수함에 따라 종합금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골드만삭스 론스타 등 외국계 펀드가 독점해 오던 사모투자펀드(PEF)를 통한 투자시장에 뛰어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골든브릿지는 현재 우림건설 프로젝트파이낸싱 부동산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부동산·SOC 관련 투자펀드를 준비 중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