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투자 공격경영 나서..내년 운용자산 1조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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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투자가 2005년까지 운용자산 규모를 1조원대로 늘릴 계획이다.
박동원 한국기술투자 대표는 6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기가 되살아나고 주식시장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부터 공격적인 경영에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한국기술투자의 자산운용 규모는 4천억원 수준이다.
박 대표는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는 현수준을 유지하되 기업M&A(인수·합병),CRC(기업구조조정사업),사모펀드에 대한 비중은 현 55%에서 65%대로 확대해 안정적 투자수익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수익 목표 수준도 1천억원대로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한국기술투자는 △벤처기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방식 투자 △기존 투자기업(3백여개 기업)중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업의 M&A 유도 △연내 3백억원 규모의 기업구조조정펀드 결성 △국내 및 중국 유망기업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총 5억달러 규모의 사모펀드(동북아바이아웃펀드) 결성에 나서기로 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