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별일없나 휴대폰으로 보세요‥SK텔, 실시간 폰CCTV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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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도 집안이나 사무실 등의 상황을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 점검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은 6일 PC카메라와 초고속인터넷 휴대폰을 결합한 '폰CCTV 서비스'를 내놓았다.
이 서비스는 SK텔레콤이 아데방크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이를 이용하면 집에서 아이들이 텔레비전을 보는지 공부를 하는지 밖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집을 비울 경우 감지영상 모드로 설정해 두면 외부인이 무단 침입했을 때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즉시 통보되고 해당 메시지를 통해 무선인터넷 네이트에 접속하면 휴대폰 동화상으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PC카메라가 촬영한 화면은 촬영과 동시에 PC에 저장돼 증거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PC카메라를 이용한 디지털 보안 서비스는 저렴한 비용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앞으로 가정은 물론 유치원이나 병원 등으로도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집안이나 사무실에 개당 2만∼3만원인 PC카메라를 설치하고 이를 인터넷에 연결하기만 하면 누구든지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폰CCTV 서비스'에는 PC카메라를 최대 4대까지 연결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네이트(phonecctv.nate.com)에서 가입신청을 한 후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집에 있는 PC에 내려받아야 한다.
설치 후 보안상황을 점검하려면 무선인터넷 네이트에서 '폰CCTV'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통화료 외에 조회 건당 '현재 영상보기'는 3백원,'감지영상보기'는 9백원의 정보이용료를 별도로 내야 한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