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닥지수는 8.52포인트(1.91%) 오른 455.37로 마감했다. 나흘째 상승세다. 코스닥시장의 30개 우량주로 구성된 스타지수도 23.83포인트(2.22%) 상승한 1,094.85로 장을 마쳤다. 미국 나스닥지수가 급등한 데다 외국인들이 사상 세번째에 해당하는 1천억원 이상의 주식을 순매수한 데 힘입어 장초반부터 상승탄력을 받았다. 외국인들은 1천90억원어치를 순매수,역대 세번째를 기록했다. 외국인 매수종목이 대부분 강세였다. 외국인 순매수 1위를 기록한 엠텍비젼이 5.89% 뛴 것을 비롯해 NHN 다음 레인콤 등 외국인 선호종목도 2∼5% 이상씩 올랐다. 최근 실적악화 부담으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LG홈쇼핑도 이날은 외국인 덕분에 7.39%나 주가가 급등했다. 아시아나항공도 6% 이상 오르며 고유가 부담을 떨쳐냈다. 그러나 플레너스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는 2.41%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경영권 분쟁이 일고 있는 웹젠도 1% 이상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