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베링거인겔하임 '스피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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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전문치료제인 '스피리바'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고 올 3분기 시판에 들어간다.
스피리바(성분명 티오트로피움)는 기존의 천식흡입치료제와는 달리 하루에 한 번만 흡입해도 폐기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전문치료제다.
특히 스피리바는 건조분말을 포함한 1회분 캡슐을 용기에 넣어 약물을 흡입하는 방식이어서 약물 과다흡입 문제를 줄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스피리바는 지난 1월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승인을 받았다.
COPD는 흡연과 대기오염 등에 의해 폐기능이 저하돼 만성적 기침과 가래 등과 함께 약간만 움직여도 호흡이 어려워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방치할 경우 정상적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악화되며 천식과는 발병 원인과 치료 방법이 근본적으로 다른 질환이다.
현재 45세 이상 남성의 12%가 국내 COPD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02)709-0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