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ECO 2004] 'IT Forum Korea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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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정보기술) 관련 포럼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 최대 IT(정보기술) 컨퍼런스인 'IT Forum Korea 2004'가 4월8~9일 이틀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공동으로 여는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최대 규모 IT종합전시회인 '제23회 국제컴퓨터·소프트웨어·통신전시회(IT Korea-KIECO 2004)'와 통합 개최된다.
IT 관련 세부 분야별 포럼이 서로 연계해 정보를 교환하도록 유도하고 포럼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이번 포럼에 참가하는 IT포럼은 모두 31개다.
IPv6포럼코리아,인터넷텔레포니(VoIP)포럼,한국전자지불포럼,인터넷보안기술포럼,전자상거래표준화통합포럼,홈네트워크포럼,생체인식포럼 등 세부 분야 포럼이 모두 모였다.
이들은 핵심기술 분야별로 민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포럼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는 세계포럼에 대응,국내 IT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표준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인 연구단체들이다.
5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코엑스 4층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는 개회행사와 주요 강연 등 제너럴 세션이 펼쳐진다.
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있는 9대 신성장동력사업 뿐 아니라 홈네트워크산업,디지털콘텐츠사업,정보수명주기관리 등에 대한 강연도 준비돼 있다.
보다 세부적인 주제를 토론하는 '테크니컬 세션'은 그룹별 세미나형식으로 진행된다.
크게 인터넷분야(IPv6,VoIP,무선인터넷,웹코리아)와 통신망분야(BcN,초고속무선,광인터넷과 이더넷,텔레매틱스와 위치기반서비스),멀티미디어 및 콘텐츠분야(DRM,MPEG,차세대방송,디지털케이블)는 물론 디지털홈과 그리드 등 IT응용분야와 전자지불 생체인식 인터넷보안 및 전자상거래 등 정보보호 분야도 개별적으로 세미나를 연다.
'IT Forum Korea 2004'행사에 참가하는 인원은 2일 동안 총 2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기업 최고경영자와 최고정보책임자(CIO),최고기술책임자(CTO),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은 물론 직능별 담당관리자(재무,개발,마케팅,인사,고객관리,구매 등)도 참여한다.
세부적으로 IT관련 기술자나 매니저,네트워크 관리자,웹관리자,전자상거래 담당임원,프로그래머,웹·인트라넷 또는 엑스트라넷 개발자,데이터베이스전문가,시스템관리자,시스템분석가는 물론 IT 관련 공무원과 단체 개인 등도 포함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관계자는 "정보통신부에서 포럼활동의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포럼지원사업을 벌여 지난해 31개 포럼이 지원을 받았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이들 포럼을 중심으로 국내 포럼 상호간의 긴밀한 협력과 첨단기술 및 국제 표준화정보 공유를 위해 여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