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를 잡아라] 자동차·부품 : 내수판매 바닥탈출 매수추천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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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등 완성차 업체의 주가는 지난 1분기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 평화산업 동양기전 등 부품업체의 주가는 비교적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자동차업종 주가의 부진은 내수 침체가 가장 큰 원인이었다.
1분기 중 자동차 내수 판매대수는 26만대를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1%나 급감했다.
자동차 업종 애널리스트들은 내수판매가 바닥을 지났으며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성문 동원증권 연구위원은 "지난 3월말 발효된 특소세율 인하가 신모델 출시와 맞물려 내수 판매도 2분기부터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그동안 미뤄진 '이연수요'가 30만대에 이르고 있다.
또 3월의 투싼(현대차)에 이어 4월 로디우스(쌍용차),7월의 NF(현대차)와 KM(기아차) 등 신차판매에 따른 매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서 연구위원은 "극심한 내수침체가 자동차 관련주의 발목을 잡았던 점을 고려하면 내수회복은 곧 주가강세로 연결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완성차업체의 매출증대로 인해 자동차 부품업체의 실적 모멘텀이 2분기 중 다시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지난 1분기 중 큰 폭의 주가조정을 받은 평화산업 동양기전 세종공업 등에 대한 매수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