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대표이사가 직원들의 고충을 이해하기 위해 일일 도어맨으로 나선다.


이석구 웨스틴조선호텔 대표이사는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호텔 방문 차량의 문을 열고 고객들의 짐을 내려주는 도어맨으로 일한다.


이 대표이사는 직원들과 똑같은 유니폼을 입고 근무하며,현장 체험 뒤에는 직원들과 애로사항 및 업무 개선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는 조선호텔이 지난 9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간부 현장 체험'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팀장급 이상 임원 전원(40명)이 설거지와 객실 정리 등의 궂은 일을 하루 동안 체험하게 된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