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민자유치 '사업자 선정' 신중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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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최근 저금리시대를 맞아 이상과열 양상을 빚고 있는 울산의 민자유치사업과 관련, 사업성과 재원조달 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최근 업체들이 민자 또는 외자 조달을 통해 사업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울산의 주요 현안사업이 울산대교 건설과 염포산 터널, 강동권 개발 등 총3건에 투자규모만 총1조여원에 이른다.
이수건설은 남구 장생포와 동구 방어동을 잇는 울산대교 건설사업에 총 사업비 3천7백억원을 투자해 2011년 완공하는 내용의 사업제안서를 이달 중 울산시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사업비 1천17억원을 들여 총연장 3.87km(왕복 4차선)의 염포산 터널 건설사업을 시행하겠다는 제안서를 제출했다.
공영개발과 민간개발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강동권 관광단지 개발사업도 최근 미국계 투자회사가 강력한 투자의향을 밝히며 울산시와 물밑접촉을 벌이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