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 새 가구] 에이스침대 .. 중국시장 공략.기술개발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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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대표 안성호)는 지난 1963년 창업해 국내 침대문화를 이끌어왔다.
세계 최대의 단일 침대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 회사는 업계 최초로 침대공학연구소도 설립했다.
또 KS인증을 비롯 JIS(일본공업규격)인증,ISO 9001인증을 업계 최초로 받았고 6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회사측은 특히 생산 및 품질검사 전과정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였고 이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품질과 기술력에서 세계 유수기업에 뒤지지 않는 만큼 앞으로 세계 최대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에서 '에이스' 브랜드파워를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에이스침대는 올해 중국 공장을 확대하는 등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 95년 3백80만달러를 투자해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2천4백평의 부지에 자체 공장을 짓고 침대매트리스를 생산하고 있다.
이를 광둥성 일대의 3백여개 총판과 대리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회사측은 중국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오는 7월께 기존 공장 인근에 1만평 규모로 확장 이전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판매지역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에이스침대는 기업이윤을 복지사업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창업주 안유수 회장의 뜻을 이어 2세 경영자인 안성호 대표도 독거노인을 위한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94년에는 안 회장이 경기도 성남에 경로회관을 건립했고 지난해 10월에는 안성호 대표가 15억원을 들여 경기도 이천에 독거노인 등을 위한 경로회관을 건설했다.
안성호 대표는 "경로회관에서는 식사뿐만 아니라 컴퓨터실 노래방 등 오락 및 편의를 위한 각종 시설과 1백평 규모의 게이트볼장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지원활동도 펴고 있다.
에이스침대는 '이동수면공학연구센터'를 설립해 직접 소비자를 찾아다니며 고객이 침대에 누웠을 때의 척추 형상과 체압분포 수면상태 등을 측정,최적의 침대를 선정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에이스침대는 올 봄 신상품으로 앤티크풍의 'BSA-117'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고풍스러움과 중량감을 느낄 수 있으며 안정된 침실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자체 기술로 개발해 특허등록까지 한 스프링판과 내장재를 통째로 찍어서 고정하는 올인원 공법을 사용해 내구성과 탄력이 좋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은 항균원단을 사용해 인체에 유해한 진드기 세균 박테리아 등의 활동을 방지해주는 기능이 있다"고 말했다.
(043)877-1881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