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는 국내 최고권위의 IT관련 전시회인 `IT 코리아-KIECO 2004'에서 첨단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날부터 11일까지 나흘간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서 160평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한 삼성전자는 국내 최초로 출시한 130만화소 캠코더폰을비롯, 200만화소 카메라폰, 3D게임이 내장된 메가픽셀 카메라폰 등 다양한 최첨단카메라폰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또 `올림픽 존'을 마련해 올림픽 기간에 사용될 GSM휴대폰(SGH-E700)과 스마트폰(SCH-i530)을 국내 소비자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지난해 출시된 듀오캠에 이어 렌즈를 회전시키지 않고도 디지털 캠코더와 디지털 카메라 기능의 전환이 가능하고 다양한 플래시 메모리 카드를 지원하는 `2세대듀오캠'과 심장박동수 및 칼로리 소비량 계산 기능은 물론 동영상 재생까지 가능한신개념 MP3플레이어 YP-60 등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LG전자는 200만 화소 CCD 카메라를 내장하고 2.2인치 26만 컬러 대형 TFT-LCD에2시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고선명 카메라폰(모델명 LG-SD330)을 이번 전시회에서처음으로 선보인다. 또 기존 휴대전화 개념에 CCD 방식의 110만 화소급 내장형 카메라, 최신 PDA용CPU 및 운영체제로 무장한 최고급 스마트 폰(모델명 LG-SC8000)도 전시된다. 부스 중앙에는 50인치 PDP 8대를 이용해 X캔버스, X노트 등에 적용된 브랜드 컨셉인 X를 표현하는 `X 어트랙터'가 설치돼 시선을 끌 전망이다. 이와 함께 EBS 수능방송 특수를 잡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EBS 수능방송으로 미디어센터PC가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감안해 생방송 중 일시정지, 놓친 부분 되감아 보기 등 다양한 수능관련 기능을 관람객들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G전자 역시 별도로 구성된 EBS수능 특별관에서 수능강의를 다운로드해 이동 중에도 시청이 가능한 110만 화소 카메라내장 PDA폰과 교육방송을 HDD 혹은 DVD로 저장할 수 있는 데스크톱 컴퓨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h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