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84% 시가총액 자본총액에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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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12월 결산 상장법인 289개사는 여전히 시가총액이 자본총액에 못미쳐 저평가 상태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금융업,관리종목,신규상장,자본잠식 기업을 제외한 355개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83.9%인 298개 기업의 시가총액이 자본총액을 밑돌았다.
그러나 지난해 조사대상 기업의 88.7%인 315개사 보다는 줄어든 수치이다.
자본총액은 총자산에서 총부채를 차감한 순자산가치로 시가총액에 미달할 경우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것을 뜻한다.
종목별로 한국전력,삼성물산,대한항공,효성 등의 자본총액이 시가총액보다 커 저평가돼 있었다.
반면 삼성전자,SK텔레콤,KT 순으로 시가총액이 자본총액보다 컸다.
한편 전체 조사대상 기업의 시가총액은 273조172억원으로 자본총액 224조3천64억원 보다 48조7천108억원 웃돌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