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B증권이 삼성전자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8일 CSFB는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및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3조원과 11.3조원으로 각각 11.6%와 9.3% 올린다고 밝혔다. 올해및 내년 핸드셋 평균판매단가가 3.7%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출하량 역시 8~9%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D램 가격 상승세와 효율적인 일반관리비용 조절도 긍정적이라고 지적. 또 일본 소니사와의 조인트벤처 설립 이후 TFT-LCD 설비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설비투자액 추정치를 8조7천억원으로 1조원 가량 올려 잡았다. 실적 상향 조정을 감안해 목표가를 기존 64만원에서 68만원으로 수정하고 시장상회 의견 유지. 다만 내년 경기순환적 모멘텀이 소멸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여전히 우려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