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골프대회 개막] (관전 포인트) '4R연속 60타대'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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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연속 60타대 스코어=지난해까지 67차례 대회가 열리는 동안 한 선수가 4라운드 내내 60타대 스코어를 기록한 적이 한번도 없다.
3일간 60타대 스코어를 낸 경우도 24차례(21명) 밖에 안된다.
잭 니클로스가 세번,타이거 우즈와 톰 왓슨이 두번씩이다.
우즈는 특히 최근인 97년과 2001년에 3일간 60타대 스코어를 내고도 하루 70타를 치는 바람에 새 기록을 놓쳤다.
◆18홀,72홀 최소타수=대회 18홀 최소타수는 9언더파 63타로 닉 프라이스와 그레그 노먼이 기록했다.
72홀 최소타수는 우즈가 97년 우승할 당시 세운 18언더파 2백70타.
장비발달과 두터워진 선수층으로 나날이 최소타수가 경신되고 있는 것이 최근 추세다.
그러나 마스터스만큼은 특유의 '빠른 그린' 때문에 쉽게 스코어가 줄지 않는다.
◆타이거 우즈 우승 여부=우즈는 지난 2000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하지 못하는 바람에 역사상 최초의 '그랜드슬램'(한해 4개 메이저대회 석권)을 달성하지 못했다.
그랜드슬램의 첫 단추가 마스터스라는 점에서 올해 우즈가 다시 한번 그랜드슬램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할지 지켜볼 일이다.
◆최경주의 톱10 진입=최초의 커트 통과 및 대회 2년 연속 출전,메이저대회 최고성적 등 한국남자골프의 여러 기록을 보유중인 최경주가 이번에 어떤 기록을 추가할지 관심거리다.
최경주는 지난해 공동 15위를 했다.
올해 10위 안에 들면 최초의 '메이저대회 톱10' 진입이 된다.
3위 안에 포함되면 '동양인 역대 최고성적'이 된다.
오거스타(미 조지아주)=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