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N I 스틸등 철강주 실적개선 기대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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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주들이 원자재 가격안정,환율인상 등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증시에서 철강금속업종은 3.88%나 급등했다.
포스코(4.1%) 동국제강(2.6%) INI스틸(7.5%) 등 대표주식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지난달 24일 저점을 찍은 이후 이날까지 업종지수 상승률은 9.8%에 달한다.
포스코의 경우 지난달 15만원대로 떨어졌다가 이날 17만5천5백원까지 반등했다.
구경제를 대표하는 철강주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것.
주가 강세의 배경으로는 우선 원재료 가격의 하향안정세가 꼽힌다.
상승세를 이어가며 수급불안감을 주던 고철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 수입원가 부담이 줄어들었다.
여기에다 제품 가격 인상도 국내외에서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시세의 기본이 되는 중국산 열연강판 가격은 ?당 4백40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4백80달러로 반등했다.
원재료가는 내리고 제품가는 오르다 보니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호전된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오는 12일 포스코 기업설명회(IR)를 시작으로 철강업체들은 잇따라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리란 게 증권가의 관측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