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2:06
수정2006.04.02 02:09
멸종위기에 처한 향고래 8마리가 동해 남부연안 앞 10마일 해상에서 지난달 31일 발견됐다.
수컷은 15∼18m, 암컷은 11∼13m까지 자라는 향고래는 몸무게가 최대 57t에 이르는 이빨고래중 가장 큰 고래.
일제시대 일본 포경선이 우리연안에서 5마리를 포획한 기록 외에 아직까지 발견된 적이 없다.
이번에 발견된 향고래는 몸길이 12∼13m의 어미 1마리와 중간크기의 암컷 4마리, 암수 새끼 3마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