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업자 10명 중 6명 이상은 총선이 아파트 가격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007이 전국의 중개업소 6백45곳을 대상으로 선거 이후 아파트 가격과 거래량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4.2%가 '가격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은 22.2%,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13.6%에 그쳤다. 거래량에 대해서는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52.4%로 가장 많았고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 33.8%,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13.8%를 각각 차지했다. 선거 후 토지시장에 대해서는 가격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47.4%)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41.4%)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고 거래량 역시 변화없을 것이라는 전망(43.9%)이 증가(33.2%)나 감소(22.9%) 전망보다 우세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