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유기EL 사업 자회사인 삼성NEC모바일디스플레이(SNMD)의 회사이름을 삼성OLED로 바꿨다. 삼성SDI는 9일 부산공장에서 김순택 사장과 모바일디스플레이 본부장 심임수 전무(삼성OLED 대표이사 겸임) 등 임직원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OLED 신(新)사명 선포식 행사를 가졌다. 휴대폰 외부창에 쓰이며 LCD PDP 등을 이을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유기EL은 최근 국내 표기 표준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 확정됐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