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7%포인트 내린 연4.49%를 기록했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0.06%포인트 떨어진 연 4.80%를 나타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8%포인트 급락한 연 5.26%에 마감됐다.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9.72%로 전날보다 0.08%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채권시장은 금융기관의 단기채 위주 매수세와 내주 화요일 국고채 조기 상환 등 금리 하락을 부추기는 수급요인으로 강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라크의 전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도 채권의 가격을 상승(금리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전 채권금리는 0.03%포인트 가량 하락해 마감했다. 오후들어 주가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정통부로부터 유입된 자금이 단기물에서 장기물로 매수세가 확산되며 금리는 추가 하락했다. 하지만 연4.50%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폭은 제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