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7일 만에 하락했다. 9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6.38포인트 떨어진 910.48로 출발한 뒤 갈수록 낙폭을 키워 11.42포인트(1.24%) 하락한 905.44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0.56%(2.61포인트) 내린 457.92로 장을 마쳤다. 미국증시가 긍정적인 기업실적 발표에도 불구,이라크사태 악화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인 데다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겹쳐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 외국인은 1천1백억원대를 순매수하고 개인도 11일 만에 9백억원의 매수 우위로 돌아섰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2천5백억원 넘게 출회돼 증시를 압박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