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위원장 유지담)는 9일 각 당의 1.4분기 보조금 및 보조금외 정치자금 회계보고 내역 공개를 통해 17대 총선을 앞두고 각당의 중앙당이 정당선거사무소 및 후보자에게 지원한 내역을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208개 정당선거사무소에 300만원씩, 후보자 218명전원에게 각각 750만원씩 총 22억5천150만원을, 민주당은 116개 정당선거사무소와후보자 59명에게 각각 1천500만원씩 26억2천500만원을 지원했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정당사무소와 후보자에 대해서는 한 푼도 지원하지 않았다고 선관위에 신고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각 당에서 정당사무소 및 후보자에게 지원한 내역은 향후 정치자금 및 선거비용 실사시 그 흐름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