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ㆍ15 총선 D-3] 서울ㆍ경기ㆍ인천 ‥ 兩强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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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막판 판세가 안개속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판세가 뒤바뀌는 양상이다.
한나라당은 당초 목표의석을 개헌저지선(1백석)에서 '1백+10석' 정도로 상향 조정했고 과반 의석(1백50석)을 기대했던 열린우리당은 1백40석 안팎으로 다소 낮춰잡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당초 교섭단체(20석) 구성에서 40석 정도로 높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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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접전이 벌어지는 양상이다.
각당 분석을 종합해 보면 전체 48곳중 35개 안팎은 우열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났고 나머지 10여곳은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강남과 송파 양천 등을 중심으로 우세 8, 백중 16으로 분석하고 있다.
우세지역으로 꼽은 곳은 서초갑(이혜훈) 을(김덕룡), 강남갑(이종구) 을(공성진), 송파갑(맹형규), 양천갑(원희룡), 중(박성범), 은평을(이재오) 등이다.
송파을(박계동), 종로(박진), 용산(진영), 노원을(권영진) 등 5곳은 치열한 경합 속에 승기를 잡아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은 우세 4, 백중 14로 분류했다.
추미애 선대위원장(광진을)과 노원갑(함승희), 송파병(김성순), 영등포갑(김민석)을 우세지역으로 봤다.
백중지역중 2∼3곳은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열린우리당은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우세 24, 백중 18로 분석했다.
성동을(임종석)을 비롯 광진갑(김영춘), 성북갑(유재건) 도봉갑(김근태) 후보 등 현역의원 지역은 확실한 우세지역으로 꼽았다.
경합지역중 10여석 정도는 현재 판세만 유지하면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강남 서초 등 '강남벨트'와 양천갑 등 5∼6개 지역은 한나라당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 경기ㆍ인천 =한나라당의 추격세가 만만치 않다.
경기지역의 경우 한나라당은 우세 11, 백중 12로 분류하고 있다.
수원 팔달(남경필), 분당갑(고흥길) 을(임태희), 안양 동안을(심재철), 부천 소사(김문수), 광명을(전재희), 일산갑(홍사덕) 을(김영선), 과천ㆍ의왕(안상수), 양평ㆍ가평(정병국), 용인을(한선교) 등 11개 지역을 우세지역으로 판단하고 있다.
수원ㆍ권선(신현태), 이천ㆍ여주(이규택) 화성(강성구)지역도 접전지역으로 파악하고 있다.
민주당은 우세 5, 백중 5로 분류했다.
안산상록갑(김영환)과 안산단원을(김진관), 구리(주광덕), 남양주(신낙균), 이천ㆍ여주(이희규) 등을 우세지역으로 꼽았다.
열린우리당은 우세 37, 백중 10으로 봤다.
일단 대다수 지역에서 앞서가고 있는 만큼 압승을 예상하면서도 막판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지역에 대해 긴장하고 있다.
인천의 경우 한나라당은 우세 3, 백중 1로 분류했다.
우세지역으로 꼽은 곳은 연수(황우여), 남동갑(이윤성), 서ㆍ강화을(이경재)지역 등이다.
민주당은 우세는 없고 4곳에서 백중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했다.
열린우리당은 우세 8, 백중 3곳으로 절대 우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