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91ㆍ열린우리 125곳 "우세" ‥ 막판 선거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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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경합지역이 크게 늘면서 막판 선거판세에 변화가 일고 있다.
각 당의 판세 분석을 종합해 보면 한나라당이 대구 경북과 부산 경남지역,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막판 열린우리당과의 격차를 상당히 줄인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전국적으로 우세 91곳, 백중 34곳으로 분류하고 있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11일 "막판 선전으로 한나라당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1백10석 안팎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우세 24곳, 백중 39곳으로 분석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호남지역의 지지세가 막판에 살아나고 있어 지역구 35석을 포함해 모두 45석은 확보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은 우세 1백25곳, 백중 67곳으로 분석했다.
정동영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도권의 백중우세지역이 속속 백중열세로 돌아서고 있다"며 "지역구 의석은 1백10여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열린우리당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1백40석 정도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민련은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우세 10곳, 경합 8곳으로 분류했고 민주노동당은 우세 2곳, 경합 6곳으로 파악했다.
이재창ㆍ홍영식ㆍ박해영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