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오는 15일부터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와 PDA폰 단말기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 허용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위원회가 지난 9일 `단말기보조금 금지 예외인정대상 및 허용세부기준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켜 자체 고시안을 확정한 뒤 WCDMA단말기 40%, PDA단말기 25%의 보조금 지급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그러나 규제개혁위는 정통부가 PDA 보조금의 경우 액정화면(LCD) 2.7인치 이상으로 제한을 둔 부분에 대해 추후 2.7인히 이하의 PDA폰이 출시될 경우 3개월 이내에 시장상황을 조사, 다시 보고토록 조건을 달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전자[005930]는 현재 미국 시장에 2.4인치 LCD를 장착한 터치스크린방식의 팜 PDA폰을 인기리에 판매중이며 오는 3분기께 국내에도 이를 시판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