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시세] 분당 0.01% 하락…年初이후 첫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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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이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송파 용산 강동 과천 안양 등은 재건축아파트 강세로 소폭 상승했다.
부동산 114는 "지난주(3∼9일) 서울지역 아파트값 상승률은 0.19%를 기록해 전주와 비슷한 소폭 상승에 그쳤다"고 11일 밝혔다.
구(區)별로는 재건축아파트가 오름세를 주도한 송파구(0.61%)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용산(0.56%),성동(0.38%),강동구(0.35%)의 오름세가 뒤를 이었다.
용산 성동 강동구의 경우 개발호재를 타고 중소형 새 아파트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관악(-0.06%),중랑(-0.02%),동작구(-0.01%) 등은 소폭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일산(0.13%)과 평촌(0.08%)이 소폭 상승했으며 나머지 지역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분당은 지난주 -0.01%의 하락률을 기록,연초 이후 처음으로 약세를 보였다.
평형별로는 분당 서현동 정자동 구미동의 20∼30평형대 소형평형이 약세를 보인 반면 일산 주엽 마두 백석동의 중대형은 오름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이밖에 중동(-0.03%)과 산본(-0.11%)도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도 재건축 단지가 많은 지역은 오름세를 보였다.
원문주공2단지가 오름세를 보인 과천시가 0.4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안양(0.2%),구리(0.16%),하남(0.16%),의왕(0.13%),군포(0.12%)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도권에서 하락세를 보인 곳은 광명(-0.1%),화성(-0.08%),김포(-0.05%),의정부(-0.04%),남양주(-0.01%) 등이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