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요원 파견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중기청은 중국 러시아 중남미 등 63개국 시장을 개척할 해외시장 개척요원 5백명을 추가 모집,올 하반기에 파견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미 올초 개척요원 4백89명을 선발,지난 4일부터 해외에 파견하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해 파견규모는 모두 약 1천명으로 지난해 1백10명보다 9배나 늘어나게 된다"며 "이 사업이 우수 무역인력을 중소기업에 공급하고 청년실업난을 해소하는 데 긴요한 것으로 평가돼 파견규모를 확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어능통자와 이공계 출신 중심으로 선발될 하반기 개척요원은 5월 중 선정을 거쳐 6∼7월 중 6주간 무역절차 아이템선정 시장조사 및 바이어발굴 등 무역실무 등에 대해 국내교육을 받는다. 이들은 KOTRA해외무역관,수출인큐베이터,국내기업의 해외지사 등에 4개월간 파견돼 시장개척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들에게는 국내교육비 및 왕복항공료 전액을 제공하고 현지 활동비도 월 1백35만원씩 지원한다. 개척요원 신청기간은 12일부터 오는 30일까지며 접수처는 12개 지방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이다. 신청방법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 참조(www.smba.go.kr). (042)481-4465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