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는 종업원수 5백명 이하인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프린터와 잉크커트리지 등 오피스 시스템을 깔아주고 쓴 만큼 요금을 내도록 하는 '사용량별 요금지불 서비스'를 11일부터 실시했다. 이 서비스는 오피스 시스템의 설치,관리,유지보수와 지원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기기와 서비스를 모두 한국HP가 원하는 시기에 공급해 주고 중견·중소업체는 사용한 만큼 대금을 내는 종량제 방식이다. 한국HP는 중소기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매년 20% 이상의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3∼5년 단위로 프린터 관련 시스템을 최신기종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HP는 이와 함께 자회사인 한국HPFS를 통해 중소기업의 IT인프라 설치비용을 단기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키로 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