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중 7명 이상은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권에 대한 전매금지가 시행되면 주상복합에 청약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닥터아파트가 회원 1천7백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매금지 시행 이후 주상복합을 청약하지 않겠다는 응답자가 74.9%를 차지해 청약하겠다는 응답자(25.1%)보다 훨씬 많았다. 전매금지 후 주상복합아파트의 상품가치를 묻는 질문에는 '실수요로만 가치가 있다'는 응답이 60.5%로 '투자상품으로 여전히 가치가 있다'는 응답 비율(28.6%)을 훨씬 앞섰으며 '투자가치가 전혀 없다'는 응답도 10.9%를 차지했다. 전매금지가 주상복합 가격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가격이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30.5%)보다 특정지역이나 특정단지만 시세가 오를 것(66.1%)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