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고급아파트 입주자대상 백화점 판촉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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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새 아파트 입주자를 잡아라.'
서울 강남의 고급 아파트 신규 입주를 앞두고 백화점들이 모델하우스를 만들어 고급 가구를 전시하는 등 판촉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최근 점내 10층 에메랄드홀에 모델하우스를 만들어 소파 PDPTV 식탁 침구 등을 들여놓고 고객 끌기에 나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대백화점은 이에 따라 다른 점포로 이같은 판촉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또 오는 15일부터는 도곡동 타워팰리스 현장으로 옮겨 고객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강남점도 타워팰리스 3차 입주에 맞춰 이달 한 달간 특별 가이드 책자를 제작,배포한다.
가이드 책자 안에는 무료사은품 증정권 및 금액할인권,무료주차권,특별우대쿠폰 등이 들어있다.
롯데 잠실점도 6월 입주 예정인 삼성동 아이파크 입주민들을 목표로 내달 중순부터 총력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신세계도 새 아파트 입주 시기에 맞춰 홍보물을 배포하고 VIP 고객 중 강남지역으로 이사하는 고객에게는 초대권과 사은품 등을 증정키로 했다.
도곡동 타워팰리스(3차 6백10가구)와 삼성동 아이파크(4백49가구)는 강남지역의 대표적 고소득층 단지로 꼽힌다.
이들 외에도 올 한 해 동안 강남·서초·송파구 지역에서 약 9천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유통업체들의 판촉전은 갈수록 가열될 전망이다.
강창동 유통전문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