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를 아끼자] 공회전ㆍ급출발ㆍ급제동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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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高)유가 현상이 계속되면서 자가용 운전자들의 부담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러나 똑같은 자동차를 쓰더라도 운영과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연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생활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자동차 연료비 절약 요령을 소개한다.
◆엔진 공회전을 피하라=운전자들은 차를 일정시간 세워놓을 때도 엔진을 켜 놓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불필요한 엔진 공회전이 생겨 연료소비가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정차시에는 가급적 엔진 시동을 꺼두는 것이 좋다.
◆급출발·급제동 자제를=차를 갑작스럽게 출발시키거나 정지시키면 순간적으로 연료소비량이 늘어난다.
또 엔진의 수명이 단축될 뿐 아니라 타이어의 불필요한 낭비를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급출발과 급제동 등은 피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에 여유있는 운전습관을 기를 필요가 있다.
◆행선지를 미리 파악하라=먼 곳이나 낯선 곳에 차를 몰고 갈 경우에는 출발 전에 목적지까지 가는 길을 상세히 파악해 놓는 것도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한 방법이다.
운전에 필요한 지도를 항상 갖고 다니며,이를 참고해 가급적 최단코스로 행로를 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주행중에는 교통방송에 귀를 기울여 정체지역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속 주행을 하라=일부 운전자들은 습관적으로 운전중에 주행속도를 자주 바꾸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주행속도를 자주 바꾸면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는 것 보다 연료소비가 증가한다.
따라서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주행 속도를 알맞은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연료 절약에 도움이 된다.
◆차량속도에 맞춰 기어변속=수동변속 차량을 운전하는 경우에는 차량의 속도 교통량 등 주위 여건에 맞춰 기어를 조속히 변속하는 것이 좋다.
차량 속도와 기어변속이 맞지 않은 상태에서 주행을 할 경우 연료소비가 증가할 뿐 아니라 차에도 무리가 간다.
◆타이어 적정 공기압 유지=타이어의 공기압이 적정 공기압보다 부족해도 연료소비가 늘어난다.
타이어 수명도 감소한다.
주기적으로 타이어의 공기압을 체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연료비를 아끼는 좋은 방법이다.
◆불필요한 물건은 빼라=자동차 뒷좌석이나 트렁크에 불필요한 물건은 잔뜩 쌓아 두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자동차 중량이 늘어나면 똑같은 거리를 주행하더라도 연료소비가 크게 증가한다.
예비 타이어와 고장 대비용 부속품 외에는 가급적 차에 싣지 않는 것이 좋다.
◆에너컨 가동을 줄이자=에어컨을 사용하게 되면 주행속도의 변화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연료소비가 대체로 증가하게 된다.
꼭 필요한 경우외에 습관적으로 에어컨을 켜 놓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部制운행·카풀운동 동참=무엇보다 자동차 운행 빈도를 줄이는 것이 연료소비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승용차 부제(部制) 운행·카풀운동에 적극 참여해 보자.지하철 환승 주차장을 활용,전철역까지만 자가용을 이용하고 그 다음부터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