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은행이 올해 글로벌 반도체업종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반면 내년 전망치는 낮췄다. 도이치 분석가 후미아키 사토는 최근 자료에서 타이트한 수급 상황을 감안해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8.6%에서 16.5%로 올린다고 밝혔다. 물동량 증가율도 6.6%에서 11.9%로 올렸으며 단위당 가격 상승률도 1.8%에서 4.1%로 수정. 하지만 내년에는 투자설비 증설이 수급 상황을 완화시키면서 최종 수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글로벌 반도체 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5.2%로 하향 조정했다. 물동량 증가율도 4.0%에서 2.1%로,단위당 가격 상승률도 –5.4%에서 –7.1%로 조정.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